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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에 물 주라던 퇴계의 마지막 말, 21세기에 더 큰 울림”
통계청장·기획예산처 장관 등 30년간 경제관료로 일한 뒤 2008년부터 도산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을 맡아 퇴계 사상과 선비정신을 알리는 데 앞장 서고 있는 김병일 도산서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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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 있는 ‘명절 증후군’…주부들 대상포진·근육통까지
━ [SPECIAL REPORT]코로나가 바꾼 추석 주부 근육통 일러스트 “명절을 앞두고 또 몸이 아플까 걱정이다. 매년 연례행사처럼 겪는데 이번에는 잘 넘어갔으면 좋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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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추석엔 가족여행 가요, 차례는 설에 지낼게요
명절 신풍속도 ‘해외로 떠날까 국내로 갈까? 아니면 교외에서 캠핑하거나 나들이할까.’ 통상 여름휴가를 앞두고 고민하는 즐거운 선택지다. 그런데 명절 연휴를 앞두고도 이런 고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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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잘 나가던 SKY 경영대, 치대 포기자 속출
2016학년 주요 대학의 정시 모집 추가 합격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몇가지 이변이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인문 계열 간판 학과인 경영학과의 최종 합격점이 같은 대학 중·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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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훈의 미래의 밥상] 3D프린터로 뽑은 파스타로 로봇 셰프가 차리는 식탁, 식재료 미묘한 맛 살려낼까
기술이 진보하고 있다. 프린터에서 컬러 인쇄물을 출력해 내는 것도 신기했는데, 이제는 사물을 출력하는 경지에 다다랐다. 3D프린터 얘기다. 실제 발사되는 권총을 만들어내 우려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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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산봉우리가 파도 치네, 구름도 울고 넘네
울트라바우길 최고 절경은 선자령(1157m)에서 펼쳐진다. 선자령 정상에 서면 구름 위로 백두대간 줄기와 풍력발전기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울트라바우길. ‘극단의’라는 뜻의 영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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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세계경제 나랏빚 지뢰밭 … 최후 보루 스페인 사수하라
4일(현지시간) 스페인을 방문한 리커창(李克强·이극강왼쪽) 중국 부총리가 엘레나 살가도 스페인 재무장관과의 회담에 앞서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리 부총리는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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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보험 틈새 상품으로 인기
효도보험이 틈새보험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효도보험은 자녀가 부모의 노후 질병에 대비하거나 사후에 들어가는 목돈 부담을 덜기 위해 부모 명의로 들도록 개발된 보험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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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마다 3~5분 전신 스트레칭 쭉쭉
추석 같은 명절은 관절이 괴로운 시기다. 장거리 운전에, 주부들은 차례 상을 차리느라 관절이 혹사당하기 일쑤다. 같은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면 목·어깨·무릎 관절이 뻣뻣해지고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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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는 지금 … 엑스포가 한창, 서대도 한창
엑스포(EXPO)가 열리는 여수에서 요즘 제철을 맞은 생선이 있다. 바로 서대다. ‘5농·6숭이요, 5·6서에 준 사철이라’는 말이 있다. 농어는 5월, 숭어는 6월, 서대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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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ISSUE] 운산그룹 회장댁 특별한 설날 밥상
뒷마당에 있는 한옥 별채에서 손님을 맞을 때면 정씨는 한국의 멋이 물씬 풍기는 소반을 사용한다. 서양인들은 이 앙증맞고 고풍스러운 ‘1인용 식탁’에 늘 홀딱 반해 버린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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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캐는 멀티플레이어
'외국인 감독과 12명의 멀티 플레이어'.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끌던 월드컵 축구 대표팀 얘기가 아니다. 부산 아시안게임 근대5종 선수단을 일컫는 말이다. 사격·펜싱·수영·승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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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사람에게 찍히기 싫어 억지로 참석해요"
"자, 한 잔만 더 해!" "잔 채우고 제사 지내?" "집에 일찍 들어가서 뭐 하려고…" "2차 노래방까지는 가야지." 연말이 되면서 한인사회에서도 각종 회식이 잦아지고 있는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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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유일호, 5적과 진검승부 펼쳐라
이정재논설위원유일호 경제팀이 출범했다. 기대 반 우려 반이다. 엊그제 인사청문회 때 그는 모범답안을 내놨다. “구조개혁만이 살길이다.” 그런데 왠지 안 믿긴다. 너무 ‘범생이’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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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잔소리·심심함은 NO, 진정한 덕담 원해
민족의 대명절 설이 머지 않았습니다. 짧게는 5일, 길게는 9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 연휴’죠.설날 전날과 다음 날을 포함한 3일이 법정 공휴일이라 우리가 신나게 놀 수 있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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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100만원 주고, 상품권 허용한도 2배로…지자체 고물가 속 주민 돕기 나서
31일 충북 청주시 육거리종합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 김제시 8만명에게 1인당 '100만원 지급' 전북 김제시는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0만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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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누비는 베이스 박종민, “가사 100번 외워 안 되면 200번 외우죠”
특유의 저음으로 연말 서울시향의 '합창' 무대를 장식했던 베이스 박종민. 2026년까지 스케줄이 차 있을 정도로 해외 무대에서 각광받는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오 벗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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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항녕의 조선, 문명으로 읽다] 노예보다 농민에 가까워…가족구성도 평민과 비슷
━ 노비제, 사실과 편견 사이 조선 후기 화가 김득신(1754~1822)의 ‘노상알현도(路上謁見圖)’. 길에서 우연히 만난 양반과 상민의 모습이 조선시대의 신분 질서를 상